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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미국 데이케어

미국 데이케어

한국에서는 너무 당연한 것들이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비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데이케어 비용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는 영어 유치원도 보내는데
이정도 투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같은 경우
한국에서도 일반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을 했었기에
미국에 와서 데이케어 비용 지출이
불필요한 지출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살았던 지역의 데이케어 비용은
2016년 기준으로 toddler class는
USD 1300 정도였다.
이 지역은 suburb area 였기 때문에
이 정도 금액이면 저렴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애가 두명이라고 생각하면
가족 할인이 있어도
USD 2500불 정도는 들어간다.
실제 회사 매니저는 아이들 두명을 보내는데
이 정도 들어간다고 했고 그래서 와이프도
같이 벌어야 한다고 했다.

나중에 지인이 하는 말이
해외에 살려면 아이들이 적어도 5세 이상 되어
해외에 나오는 것이 좋다는 말을 했는데
너무 공감이 되었다.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데이케어 비용이
비싸고 조금씩 크면서 줄어든다.

그런데 처음 이민가서 외벌이로 받는 월급으로
세금떼고, 보험료떼고 월세내고 나면
생각보다 빠듯한데
어린이집 비용까지 지출하면
정말 남는 돈이 없다.

미국에 취업이 되었을때 한국에서 받던 연봉의
1.5배 정도 오퍼를 받고 결정을 했기 때문에
조금 빠듯하게 살더라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었지만
기혼자면서 아이가 있거나
아이계획이 있다면 데이케어 비용을
꼭 고려해서 연봉협상을 하던지
계획을 세워서 이민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미국 데이케어 인도어 플레이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