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민

이민할 때 필요한 가전제품이란?

이민할 때 필수품이란..



이민이나 주재원, 유학 등
미국으로 이주를 하는 경우
사놓고 쓰던 가전이 아까워서
가져갈지 말지 고민이 된다.

우리는 미국 이주를 결정했을때
가전은 가져가지 않는걸로하고
냉장고, 에어컨, 오븐, 전기포트, 밥솥 등
다 부모님께 드리고 왔다.

실 사용기간이 1년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민도 했지만
가전이라 아무리 프리볼트라 해도
고장이 나면 고치기도 쉽지않고
말 그대로 무용지물이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렌트를 하던지
집을 사던지
거의 모든 집은 빌트인이다.
냉장고, 가스렌지는 구비되어있고,
집에따라 오븐이나 전자렌지는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

물론 빌트인이라 하더라도 계약서에 따라
주인이 가지고 갈 수도 있지만
거의 모든 집에 냉장고, 가스렌지는
구비되어있다.

빌트인 냉장고, 가스렌지, 오븐 및 식기세척기


에어컨과 히터는 집의 크기나
연식에 따라 다른데
그나마 최근에 지어진 집들은
바닥이나 천장에 있는
덕트를 통해서
차갑거나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그런데 조금 오래된 집들은
각 방에 설치되어있는
라이데이터(radiator)로
난방이 되고 냉방을 위해서
천장에 Fan을 달거나
방에 따로 에어컨을 설치하거나
선풍기를 사용한다.

바닥냉난방 / 천장냉난방/ 라디에이터



가전제품 중에서 한국사람으로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전기밥솥과 김치냉장고가
아닐까싶다.

우리는 도착해서 당장 먹을 것은
컵반이나 햇반으로
준비해서 가져갔고,
한달 정도 현지 한인마트를
다녀보다가 세일하는 제품으로
전기밥솥을 샀는데 고장도 없이
아주 잘 쓰고 있다.



우리가 한국에서
가져온 것 중에서
가장 잘 사용했던 것은
아이 젖병용 소독기와
네스프레소 기계였다.

둘 다 1-2년 정도 사용했는데
사용할 때 미관상 보기 좋지않은
변압기가 있었던 것만
제외하면 필요한 시기에
잘 썼던 것 같다.



이주목적이 이민이라면
가전은 현지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는게 맞고,
인턴이나 주재원으로 잠깐 온다면
Moving sale이나 garage sale,
아니면 귀국하시는 분들이
takeover 할 때  
괜찮은 물건들로 사서 쓰다가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