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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져갈 음식은 뭐가 있을까? (1) 미국에 가져갈 음식은? - 어린아이가 있을 경우 - 미국에 가기로 결정했을때 우리 아이는 이제 막 돌이 되었을때다. 분유와 이유식을 병행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분유는 먹이던 분유로 배로도 보내고 수화물로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지만 이유식에 대한 부담감은 엄청 컸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집도 찾아야하고 차도 구해야하는데 그때까지 편하게 장을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고심끝에 여행용 상온 이유식과 냉동 이유식을 가져가기로 하고 업체를 알아보고 아이한테 맞는 이유식을 찾았다. 상온 이유식은 기내에서 먹일 용도와 혹시라도 수화물을 잃어버릴 경우까지 생각해서 6개정도 넣어서 탑승했다. 수화물에는 냉동으로 꽝꽝 얼린 냉동이유식을 2-3주치 얼려서 아이스팩을 넣은 튼튼한 보냉백에 넣어 수화물을 부쳤..
이민할 때 필요한 가전제품이란? 이민할 때 필수품이란.. 이민이나 주재원, 유학 등 미국으로 이주를 하는 경우 사놓고 쓰던 가전이 아까워서 가져갈지 말지 고민이 된다. 우리는 미국 이주를 결정했을때 가전은 가져가지 않는걸로하고 냉장고, 에어컨, 오븐, 전기포트, 밥솥 등 다 부모님께 드리고 왔다. 실 사용기간이 1년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민도 했지만 가전이라 아무리 프리볼트라 해도 고장이 나면 고치기도 쉽지않고 말 그대로 무용지물이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렌트를 하던지 집을 사던지 거의 모든 집은 빌트인이다. 냉장고, 가스렌지는 구비되어있고, 집에따라 오븐이나 전자렌지는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다. 물론 빌트인이라 하더라도 계약서에 따라 주인이 가지고 갈 수도 있지만 거의 모든 집에 냉장고, 가스렌지는 구비되어있다. 에..
미국 데이케어 미국 데이케어 한국에서는 너무 당연한 것들이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비용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데이케어 비용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는 영어 유치원도 보내는데 이정도 투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같은 경우 한국에서도 일반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을 했었기에 미국에 와서 데이케어 비용 지출이 불필요한 지출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살았던 지역의 데이케어 비용은 2016년 기준으로 toddler class는 USD 1300 정도였다. 이 지역은 suburb area 였기 때문에 이 정도 금액이면 저렴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애가 두명이라고 생각하면 가족 할인이 있어도 USD 2500불 정도는 들어간다. 실제 회사 매니저는 아이들 두명을 보내는데 이 정도 들어간다고 했고 그래서 와이프도 ..
이민에 필요한 준비물(3) - 챙겨가면 좋은 아이템 이민에 필요한 준비물(3) -이민에 필요한 각종 서류 -이민 전 한국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사항 -챙겨가야 할 아이템 이민준비에 필요한 것들은 정말 많고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민을 준비하는데 있어 챙겨가면 좋을만한 아이템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신용카드 2) 노트북 3) 비상약 1) 신용카드 미국 이민을 처음가서 신용카드를 만들기는 쉽지않다. 한국에서의 신용도는 미국내의 신용도와 전혀 무관하기에 취업을 한 후에도 신용을 쌓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미국 신용카드 만드는 법은 다른 글을 참조해주세요) 한국에서 환전한 달러로 현금을 가지고 간다고 하더라도 비상시를 대비해 한국에서 발급받은 해외사용가능한 VISA or MASTER CARD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
이민에 필요한 준비물 (2) 이민에 필요한 준비물 (2) -이민에 필요한 각종 서류 -이민 전 한국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사항 -챙겨가야 할 아이템 서류준비에 이어서 한국에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은행 2) 보험 3) 핸드폰 1)은행 이민을 가더라도 당장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 있을때 은행업무를 보고 가는게 좋다. 지역에 따라서는 우리은행 등 한국은행의 지점이 미국이나 캐나다에 있지만 이름만 같을뿐 한국내에서 만든 통장으로 미국내 지점을 통한 은행업무는 볼 수 없다. 즉, 이름만 같을 뿐 완전 다른 은행이다. 이민오기 전에 꼭 필요한 은행업무는 OTP 보안카드 재발급이다. 보안카드의 배터리는 2~3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요즘엔 카드형도 있지만, 이체금액한도가 크고 발급비용..
이민에 필요한 준비물 (1) 이민에 필요한 준비물 해외 이민에서도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민할 때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오랜만에 살펴보았다. 크게 세가지로 나눠봤다 우선 미국! - 이민에 필요한 각종 서류 -이민 전 한국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사항 - 챙겨가야 할 아이템 우선 첫번째로 이민에 필요한 각종 서류이다. 1) 여권 및 비자 2)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서류 3) 병원관련 서류 1) 여권과 비자 첫번째로 여권 유효일이 가장 많이 남도록 갱신하는 것이 좋다. 여권은 해외에서 갱신하게 되면 영사관에 가야할 수도 있고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그리고 갱신하게 되면 이민에 필요한 비자는 구여권에 붙어있게되고 해외 여행을 할 경우에 비자가 붙어있는 구여권과 함께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비자에 필요한 서류는 개개인의 상황..
미국에서 집 구하는 방법 미국에서 집 구하기 - 구하는 방법(웹사이트) 처음 집을 구할때 신용이 없는 상태라면 직업이 있다 하더라도 신용을 보증할 수 있는 보증인(? Cosigner)이 없다면 모든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워진다. 미국에 지인이 한명도 없을 때 미국으로 건너가 인턴쉽을 했을때 집을 구했던 방법과 미국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을 구했던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한국에 있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우선 미국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산에 맞는 렌트를 구하는 것이었다. 우선 외국에서 잠시 사는 집을 알아볼때 검색하는 사이트는 craigslit.org 라는 사이트인인데, 이 사이트는 외국에 혼자 아니면 커플이 교환학생이나 단기간 인턴으로 오는 경우 이용하기에 좋은 사이트인 것 같다. 또한 렌트뿐만 아니라 잠시 살때 필요한 가..
아이와 함께가는 미국이민 2 (ft. 소아과) 아이가 아플때 어떻게 해야할까 미국 이민을 가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소아과 병원과 관련한 부분이었다. 가서보니 선진국이라 한국과 시스템이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었다. 우선 가자마자 집과 차를 구하기도 전에 아이가 아파서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할 것 없이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소아과를 찾아다녔다. 미국은 주치의 시스템이라서 어떤 병원이든지 (응급실 빼고) 의사의 기존 환자가 아니면 잘 받아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새로운 환자를 (new patient) 받는지 계속 물어봤지만 회사에서 일도 시작하기 전이고 보험이 없는 상태여서 진료봐주는것조차 꺼려했다. 그렇게 매일 울다가 현금으로 돈을 내면 봐주겠다는 곳이 있어서 찾아갔다. 하지만 70살 정도 되어 보이는 이 의사는 도..